2019년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3: 히든 월드 (How to Train Your Dragon: The Hidden World)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대표적인 판타지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주인공 ‘히컵’과 그의 드래곤 ‘투슬리스’의 성장과 드래곤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찾는 여정을 그립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투슬리스가 새로운 드래곤인 ‘라이트 퓨어리(라이트 페어리)’를 만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펼쳐집니다.
1. 주요 등장인물
히컵 (Hiccup) - 바이킹족의 젊은 지도자이자, 드래곤 라이더. 부족과 드래곤들을 보호하며 새로운 안식처를 찾으려 합니다. 지도자로서 성장하는 과정과, 투슬리스와의 관계에서 내리는 최종 결단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투슬리스 (Toothless, 나이트 퓨어리) - 히컵의 가장 소중한 드래곤이자, 지능적이고 충성심 강한 나이트 퓨어리입니다. 새로운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자신의 종족을 찾아야 하는 운명과 히컵 사이에서 갈등을 겪습니다.
아스트리드 (Astrid) - 히컵의 연인이자 바이킹 부족의 강인한 전사입니다. 히컵이 지도자로 성장하도록 조언하고 이끌어주는 중요한 조력자입니다. 부족과 히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며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립니다.
라이트 퓨어리 (Light Fury) - 희귀한 흰색 나이트 퓨어리 드래곤입니다. 투슬리스와 로맨스를 형성하며, 드래곤들이 인간 세계를 떠나야 할 이유를 제공하는 존재입니다. 투슬리스를 드래곤의 고향 ‘히든 월드’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그림멜 (Grimmel) - 드래곤 사냥꾼이자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입니다. 나이트 퓨어리를 멸종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투슬리스를 잡아 바이킹을 정복하려 합니다. 전략적인 교활함과 강력한 드래곤 군단을 이용하여 히컵과 부족을 위협합니다.
고버 (Gobber) - 히컵의 아버지 스토이크의 오랜 친구이자 부족의 맏형 같은 존재입니다. 히컵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그의 지도력을 믿고 격려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노트 (Snotlout), 러프넛 & 터프넛 - 부족 내 코믹한 요소를 담당하는 캐릭터들입니다. 이야기의 분위기를 밝게 해주며,
예상치 못한 순간에 활약을 하기도 합니다.
2. 영화 줄거리 - 외국영화 흥행작 드래곤 길들이기 3
드래곤과 바이킹의 새로운 삶으로 히컵은 드래곤들과 함께 살아가는 ‘버크’ 마을을 더 강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드래곤과 인간이 함께 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이때, 드래곤을 사냥하는 자들과의 충돌이 잦아지면서 히컵은 드래곤들에게 더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결심합니다. 그림멜의 위협으로 나이트 퓨어리를 노리게 됩니다. 악명 높은 드래곤 사냥꾼 그림멜은 "나이트 퓨어리를 멸종시켜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투슬리스를 유인하고 히컵의 마을을 공격하기 위해 특별히 훈련된 드래곤 군단을 이끌고 버크를 위협합니다.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어리의 만남으로 한편, 투슬리스는 신비로운 흰색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를 만나 처음으로 히컵 없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서로에게 끌리는 두 드래곤의 모습은 영화에서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라이트 퓨어리는 인간을 경계하며 "드래곤은 인간과 함께 살 수 없다"라고 믿고 있습니다. 히든 월드를 찾아 나섭니다. 히컵은 드래곤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전설 속 장소, ‘히든 월드’를 찾아 부족과 드래곤들을 이끌고 떠납니다. 하지만, 그림멜은 투슬리스를 납치하고 드래곤들을 조종하여 공격을 감행합니다. 최후의 전투로 히컵과 투슬리스의 선택으로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그림멜과의 전투에서 드래곤을 이용한 폭력적인 방법이 아니라, 지략과 희생을 통해 승리를 거둡니다. 이 과정에서 투슬리스는 라이트 퓨어리와 함께 새로운 삶을 선택하게 되고, 히컵은 결국 드래곤들이 인간 세계를 떠나 히든 월드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히컵과 투슬리스는 서로를 이해하며 작별을 고하고, 각자의 세계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로 합니다.
3. 감상평 – 아름다운 마무리,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
성장과 이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모험이 아니라 "성장과 이별"을 그린 이야기다. 히컵은 언제나 투슬리스와 함께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떠나보낼 줄도 알아야 한다는 걸 배웁니다. 이 과정에서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성숙한 선택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시각적 아름다움과 히든 월드의 환상적인 표현으로 드림웍스는 이번 작품에서 "히든 월드"의 신비로운 공간을 환상적인 색감과 화려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라이트 퓨어리와 투슬리스가 함께 하늘을 나는 장면은 숨 막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빌런의 캐릭터성으로 그림멜은 "드래곤을 길들일 수 없다"는 극단적인 신념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히컵에게 드래곤과 인간이 함께하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깊은 질문을 던지는 캐릭터입니다. 완벽한 엔딩으로 많은 시리즈 영화들이 실망스러운 결말을 맞는 경우가 많지만, 드래곤 길들이기 3은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준다. 히컵과 투슬리스의 마지막 만남 장면은 오랜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감동적인 이야기, 아름다운 영상미, 성장과 이별이라는 깊이 있는 메시지 이 모든 요소를 담아낸 드림웍스 최고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완결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