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그냥 우산 하나로는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장마, 평소와는 조금 다릅니다. 중부·남부를 가리지 않는 집중호우 가능성과 예측 어려운 국지성 폭우까지. 지금 이 글에서 그 이유와 대비 방법까지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이번 주말, 당신의 일정이 비로 인해 망가지지 않도록 꼭 확인하세요!
올해 장마,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다
2025년 여름, 장마는 제주에서 시작해 6월 20일 전후 중부와 남부지방까지 빠르게 확대될 예정입니다.
중부지역은 평년보다 닷새 빠른 6월 19일 밤부터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역 역시 6월 20일부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과 중국 남부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원인입니다.
비가 온다고 다 같은 비가 아니다
이번 장마에서 주목할 점은 ‘정체전선’입니다. 정체전선은 북상과 남하를 반복하면서 국지적인 폭우를 동반하는데요, 이로 인해 강수량의 지역 편차가 매우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지역에선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수 있지만,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약한 이슬비만 내릴 수도 있죠. 이런 특징 때문에 장마가 더 예측하기 어려워집니다.
중규모 저기압의 위험성
기상청은 정체전선 상에서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할 경우, 호우경보 수준의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규모 저기압은 규모가 작고 수명이 짧아 예측이 어렵고, 수치예보 모델로도 포착하기 쉽지 않아요. 실제로 작년에도 중규모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무려 16차례나 발생했답니다.
지역별 장마 시작 예상일
지역 | 평년 시작일 | 2025년 예상 시작일 | 비고 |
---|---|---|---|
중부지방 | 6월 25일 | 6월 19일 | 예년보다 5~6일 빠름 |
남부지방 | 6월 23일 | 6월 20일 | 예년보다 3일 빠름 |
제주지역 | 6월 중순 | 이미 시작 | 장마 영향권 진입 완료 |
예상 강우 일정 및 대비 포인트
이번 장마는 6월 19일부터 본격화되어 6월 25일 전후 전국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체전선은 22~24일 제주와 남해에 머물며 다시 북상, 전국에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이 시기에는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비한 실시간 기상 확인과 침수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A
Q1. 이번 장마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요?
국지성 폭우와 빠른 시작, 예측이 어려운 중규모 저기압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Q2. 중규모 저기압이 왜 위험한가요?
급격히 발달하며 강력한 비구름대를 형성하고, 일반적인 예보 모델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 피해 대응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Q3. 어느 지역이 가장 영향을 받을까요?
중부, 남부, 제주 모두 영향을 받을 예정이나, 특히 중부지방은 집중호우 가능성이 큽니다.
Q4. 장마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실시간 기상 앱 확인, 물 빠짐이 어려운 저지대 주차금지, 배수로 점검 등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Q5. 여름 여행 계획은?
장마 정점인 6월 20~25일을 피해 여행을 계획하거나, 실내 중심의 여행 코스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여름, 대비가 생존이다
이번 장마는 예년보다 빠르고, 국지적으로 매우 강할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별로 안 올 줄 알았는데 갑자기 쏟아졌다”는 말이 매일 반복될 수도 있어요. 정확한 정보와 빠른 판단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 지금, 미리 대비해두면 장마철이 한결 편안해질 거예요. 기상청 사이트 또는 앱을 꼭 확인해보세요!